7/17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고
카타르에서 경유를 한 뒤
7/17 오후에 한국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한국의 습한 기운…!!
잊고 있었는데 도착하니까 실감이 났다ㅎ
유럽에서는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했는데…!
추울 때 떠났는데 6개월 만에 온 한국은 너무나도 덥고 습했다…!
아무튼 가족들의 배웅을 맞으며
아빠 차를 타고 편하게 집에 도착!
정리…그리고 정리…!!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리 시작…ㅠㅠ
카타르에서 사육 당해서 배가 불렀지만
아빠가 닭갈비를 먹자고 해서 저녁 늦게 외식하러 출발!
분명히 배가 불렀는데 말이야…?
이상하게 고기가 잘 들어가고 볶음밥까지 클리어 했…ㄷ…ㅏ
7/21
그리고 시차 적응 하고,
결이 놀아주고, 같이 공부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
금요일이 되었다…!
오전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일찍 움직였지만 버스를 놓쳤다ㅠㅠ
버스의 배차 간격이 커서 집에서 새 유심으로 교체하고
요금제 변경하고 그러다 보니
버스 올 시간이 되어서 나갔는데… 두고 온 게 있어서
또 버스를 놓쳐버렸….ㅠㅠ
집에서 챙길 거 다 챙기고 진짜 버정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세상에나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ㅠ!!
버스를 타니 시원하고 좋았다~
아무튼 병원에 도착해서 피 뽑고, 다시 버스를 기다렸다..ㅠ
역시나 배차 간격이 컸고, 아직 폰 개통을 못해서 진짜 무작정
버정에서 기다렸는데 하… 너무 덥잖아…
이것은 있을 수 없어!! 이게 날씨냐!!!!!
아무튼 버스를 타고 이동 후 집 근처 kt에 갔다!!
가서 유심이 안된다고 하니 인식이 안된다는 답변이….!!
나 셀프 개통 하려면 본인인증 문자를 받아야 하는데…ㅠ
유럽에선 잘만 되다가 왜 갑자기 한국에서 안되는 건데!!!!
진짜 황당해 유심 이 녀석!!!
고민하고 생각해 보니 셀프 개통이 아닌
온라인 개통으로 해도 될 거 같아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해결ㅎ
무사히 통신사&요금제를 바꾸고 핸드폰의 제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꽃단장을 시작했다~~
선물들도 챙기고 미사에 도착!!!
만나자마자 등촌칼국수 땡껴~~~ㅠㅠㅠ
오랜만의 이 맛!!!! 너무 그리웠다 이말이야!!!
고기에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영화 바비를 보러 출발!!
사실 애들이 보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좋다고
하고 본 영화였는데 너무 재밌고 의미도 담겨있는 영화라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추천! 추천!)
그리고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집에 귀가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헤어짐이 더 아쉽게 느껴졌다ㅠㅠ
7/22
다음날엔 구봉이와 수유에서 만났다!
오전에 결이랑 맘이랑 병원에 갔었을 때만 해도
해가 쨍쨍한 편이었는데….
오후 되니까 점점 하늘이 흐려지고 있었다…ㅠ
너무 오랜만에 만난 내 칭구ㅠㅠㅠㅠ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소리 지르며 구봉이를 감싸 안았다ㅠㅠ!!
맛있는 소금빵이랑 봉이의 추천 빵이랑 커피를 시켰고,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며 주문한 것들도 먹고, 마시고 했다!
그러다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왔고,
봉이랑 고민하다가 쌀국수를 먹으려고 나왔는데
비가 진짜 무슨 우수수수 하고 억세게 쏟아져서
그나마 가는 길이 편한 회전초밥 집으로 루트를 틀었다ㅋㅋㅋ
그리고 또 맛있게 먹었ㄷ..ㅎ
유럽에서 늘은 것은 식욕뿐…ㅠ
먹고 요즘 그 유명하고 모두가 재밌다고 하는
영화 엘리멘탈을 보기로 결정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밥 먹고 나오는 길에 예매 완룤ㅋㅋㅋ
나와서 하루필름에서 사진도 찍고, 내 귀걸이도 사고
영화관으로 가는데 비가… 여전히.. 억새…!
그래서 바지 밑단과 발목이 다 졌었다ㅠㅠ
영화관에 도착해서 캐러멜 팝콘&콜라 사고
올라가서 영화를 관람했다!!!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많았지만
나는 울지 않았지! 단 한 방울도!
그렇지만 감동적이고 재미있기는 했다…!
서로 피곤했던 우리는 바로 헤어지고
담에 만나면 베트남 쌀국수를 먹기로 기약했다!!
7/25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해야 할 첫 번째는…?
바로 안전교육 듣기!!
2시로 안전교육을 예약한 나!
교육을 들으러 가는데 배차 간격이 너무 크잖아요ㅠㅠ
누가 배차 간격 좀 줄여줘… 제발….
아슬하게 2시에 도착해서 교육을 듣고
나오는 길에 버스 시간을 보니 무슨 27분을 기다리라니…?
정말 환멸나…!!! 걸어갈까 하고 지도를 켰는데 53분이 걸린다고…?
이 더위에 53분…?
유럽에서는 많이 걸어다니려고 했고, 평소보다 많이 걸었지만…
한국은… 날씨, 온도, 습도 모든 게 다 적절치 않다고요…
그래서 그냥 버스를 기다렸다가 편하고 시원하게 타고 왔다..ㅎ
아니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버스로는 15분 정도 걸리는데
걸어서는 53분이라니 꽤나 괘씸한 걸..?!
집에 녹초가 되어서 도착해서 밥 먹고
fㅏ덜쓰랑 결이랑 다이소, 아트박스, 올영 갔다가
집에서 뻗어버렸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허허
그리고 일어나서 폰 하다가 저녁도 먹고
오랜만에 두피케어도 하고,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시리얼도 먹고
심야괴담회도 보고! 그리고 하루를 끝냈다!
(아니 근데 나 이제 한국인데 인스타 광고 아직 이탈리로 뜨는거
괜히 추억이 상기되는 느낌이고 아직 유럽 느낌 낭랑한 거 같아서 좋아…
알고리즘 조금만 더 외국 광고로 보여줘…ㅎ)
7/26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오늘은 병원 진료받는 날!!
오전부터 병원으로 출발했는데 사실 늦잠 자서
택시를 타고 갔다…ㅎ
도착해서 진료 접수 하고,
대기 또 대기 무한 대기…
1시간 대기 끝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결과는 다행히도 괜찮았다!
수납을 하고 채혈실도 들렸고, 약도 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바로 나갈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남동생이 로제찜닭을 시켜서 몇 입 주워 먹고,
충무로역 쪽으로 출발~!
더위를 꾹 참으며 오지 않는 지하철을 기다렸다가 타고…
아이들 선물은 있지만 담을 쇼핑백이 없어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편의점들과 올영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늦었다…!ㅠ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 반가웠다고~~!!
수다를 떨면서 맛난 녹차음료와 디저트를 먹었는데!!
친구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무료로 먹었다고요ㅠㅠ
(고마워!!!!!!!!)
그리고 저녁으로 아이들이 봐둔 식당으로 갔다!
홍콩(광동) 음식점이었고,
더위와 비와 싸우며 웨이팅을 기다린 끝에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지 않았고
음식도 늦게 나왔다ㅠㅠ
아무튼 그리고 어디 갈까 하다가 스벅으로 결정!
스벅에서 마감 전까지 또 수다를..!
그리고 각자의 집으로 컴백!
7/29
구봉이와 급작스럽게 잡은 약속!
바로 성수에서 보기로 했다!
역에서 내려서 걷는데 이 더워 정말 화가 나…!!!
너무 더워!!!!!
도착해서 팝업 스토어에 가서 옷을 구경하고,
같이 구봉이가 살 옷을 보며 이렇겠다, 저렇겠다 이야기도 하고~
이렇게 1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별거 안 했는데 정말 시간이 훌쩍~~
우리 어디 가지…? 이러다가 카페로 결정!!!
무작정 버스를 타고 성수역 쪽으로 이동해서
둘러보는데 세상에나… 사람들이 다 있어…
자리가 없어…ㅠ
그러나 결국 자리를 잡은 우리!!ㅎ
앉아서 또 이야기 꽃을 피우고~
빵이랑 커피 냠냠 훌쩍하고~
나가서 사진도 찍고,
모르는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있길래
냅다 들어가서 설명 듣고 이벤트 참여해서
클렌징폼을 얻고,
핸드크림을 하나 사고, 스킨패드를 얻는
12000원에 저거 3개 얻었으면 뽕 뽑은 거 맞지요…?ㅎ
그리고 네 컷도 찍고, 옷 가게 구경도 하고~
헤어졌다! 구봉이 내가 낯만 안 가리면 같이 가서
저녁 먹었을 거야… 그렇지만 난 역시 i 인가 봐ㅎ
동네에 도착해서 명랑핫도그 먹으려고 했는데
없어졌다…? 세상에 장사 잘 됐잖아요ㅠㅠ
왜 없어진겨…? 고작 5개월 밖에 안 지났잖아!!!!!
우짤까 하다가 탄탄면 식당이 생겼길래 들어가서 먹었는데…
흠 맛이 그냥 그랬다..!
그리고 집으로 복귀~~
이상!!!
7월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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