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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월 일상

by 녜..바로 접니다 2023. 12. 3.

11/1
국경 수업 들으러 가는 날~
세영이가 붕어빵 사 온다고 해서

얻어먹을 수 없지 하고 산 복호두과자!!!
가는 길에 이런 문자가 와서

 혹시나 하고 도란이에게 너니..?
하고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건 내 번호 모르니...?
였고.. 답장을 보내려다 말았는데
알고 보니 세영이었다면...?

번호가 없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애들이 뭐 눈치챈 거 없냐고 했을 때
옷이 달라졌네~ 머리를 묶었네~ 하고
헛소리만 했다면...?ㅋㅋㅋㅋ
세상에나 너무 당황스럽고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답...

 
11/2
도란이네 신혼집으로 과제하러 가는 날~
이렇게 설렐 수가 없지요~

가는 길에 떡이랑 일이 술술 잘 풀리라고 두루마리 휴지도 사고~
도란이를 만나서 집에 도착했는데
역시 신축 아파트는 좋다...ㅎ
나도 이런 집 같이 살 사람 한 명만 구할까...?
싶을 정도로 좋았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도란이의 인테리어가 다 했다...!

정말 깔끔하고 모던하고 깨끗하고 암튼
인테리어 짱 잘함!!! 집 짱 잘 꾸밈!!!
도란이네에서 강형욱선생님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샐러드로 저녁까지 야무지게 먹고 집으로 복귀!
결국 과제는 핑계였어...
난 그냥 도란이네에서 놀고 싶었을 뿐이었던 거야...
 
11/3
지독한 감기 녀석...
어제부터 목소리가 맛이 가나 했는데
결국 애기랑 같이 병원행!
애기한테 옮은 건지 증상이 똑같아ㅠㅠ
그리고 저녁에 관리회계를 들으러 학교로~
 
11/4
가영이가 알려준 학교 행사 들으러 주말에 학교로!
세상에 감기 녀석 지독하게 달라붙어서 
아프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는 게 힘겨웠지만
그래도 가영이랑 함께 열심히 참여했고!

덕분에 대상까지...!
역시 멋진 똑순이닷!!!!!!
똑똑한 친구 덕분에 대학교에서 상도 타본다!
 
11/5
대장내시경 받아야 해서 
거의 죽만 먹고 감기약 먹었다...!
 
11/6
대장내시경을 위해 장을 비워야 하는 날!
그래서 받은 가루약에 물을 타서 먹는데
이건 진짜 먹을 때마다 최악의 맛+고통을 준다ㅠㅠ
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은 구토 나오는 향과 맛!!!!ㅠㅠ
흐엥... 그래도 먹어야지 하고 열심히 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또 타서 마시려고 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토를 하고 위액도 나오고...
진짜 먹을 때마다 토하는 거면 나랑 약 안 맞는 게 
맞는 거 같지만 할 때마다 먹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
세상에서 제일 싫은 리스트 추가다 진짜!!!!! 웩!!!!
 
11/7
병원에서 1시간..? 조금 넘게 대기했다가
검사받고 집에서 뻗었다..!
 
11/8
쉅 들으러 학교로!
 
11/9
또 쉅 들으러 학교로!
도란이가 본가 방 정리 하면서
안 쓰는 새 물건 중에 몇 개 챙겨줬다ㅠㅠ
이 착한사럄!!!

받아서 집 가는 길에 도란이의 선물 한 컷!
 
11/11
빼빼로데이! 
그렇지만 더 중요한 날이지! 바로 드디어!!!!!
대망의 날!!!! 도란이의 결혼식!!!!!!
하늘도 축하를 하는지 날이 깨끗하고 맑았다!!!
이 날 갑자기 추워졌지만...
난 하객룩 가을느낌으로 샀지만...
입었다!!! 멋을 위해 따뜻함을 포기ㅎ
결혼식장에 도착 후 바로 도란이 보러 갔는데
세상에나 진짜 가장 예쁜 신부님 등장!!!!!!!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도란이가 가장 매우 많이 예쁘다!!!!!!
도란이 너무 예뻐서 놀라고 식장이 너무 예뻐서 놀라고
꽃향기가 너무 좋아서 또 놀라고~!!
아이들이랑 인사도 하고 포토부스에서 사진도 찍고
도란이의 결혼을 축하했다!!!
물론 음식도 맛나게 먹고!!!!(아주 맛있었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도란이!!!!!!!!!
 그리고 아이들과 가진 뒤풀이!!!
카페에서 못다 한 이야기도 하고
귀여운 키링도 사고
네 컷 사진도 찍고, 방탈출 카페도 가고!!
즐거운 하루였다!
 
11/15
비교과 들으러 학교에 좀 일찍 와서
열심히 참여했다!

진로/취업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듣는 거라 나와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지만 듣기를 잘했다!!
역시 배움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 하루랄까!?!
그리고 국경을 듣기 전에 세영이와 누리와 함께
떡오순(떡볶이&어묵&순대) + 닭강정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ㅠㅠ
특별하지 않은 학교에서 보내는 그런 날
이렇게 맛난 것을 시켜 먹다니!!!
너무 좋아!!!!
그리고 국경 교수님께서 날이 춥다고
아메리카노를 직접 타서 오셨다ㅠㅠ
너무 좋은 교수님!!!!!!

집 가는 버스에서 귀여운 걸 봤다ㅎ
 
11/16
할머니 낙김죽을 포장 하면서
포케+베이글샌드위치+그릭요거트를
사서 먹었다ㅎ

너무 맛나지만 배불러서 샐러드만 먹고
베이글샌드위치 반쪽이랑 그릭요거트는 냉장고 행!
그리고 녹강 대체 날이라서 애기랑 같이
마트로 가서 베라를 사 먹은 날!
한 마디로 나 혼자서 돼지파티...?
 
11/17
오전에 대학병원 가서 진료받았는데
약을 더 센 걸로 바꾼다는 슬픈 소식이ㅠㅠ
제발 빨리 나아!! 호전되라고!!
그리고 오후엔 구봉이와의 약속!
롱부츠를 구봉이에게 신겨보기 위해
학교 가기 전에 수유로 출발!

구봉이를 만나서 은행이랑 카페에서
이야기하고 신발도 신겨보고 맛난 거 먹고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져서 
학교 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뜬 휴강 공지!!!!!!

교수님 가는 길목이었지만 오히려 좋습니다ㅎ!!
이렇게 학교 가려다가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11/18
오늘은 약속이 있는 토요일!
오후 약속이라서 여유롭게 준비했지만
경기도의 버스 배차 간격은 정말 hell 그 자체ㅎ
그래서 늦었지만 은영이도 늦는다고 해서
민영이와 먼저 만나서 
다양한 맛의 아몬드 간식을 팔고 있지만
이름은 모르는 바로 거기!

이 매장 구경을 하고 과자 2개를 샀다!
(참새는 방앗간을 지나치지 않는다고!)
그리고 롯백에서 은영이를 만나서 
은영이의 쇼핑을 함께하고,
구경도 하고!
근처 신세계 백화점에도 가서
구경하고! 그러다 트리를 발견했는데

예뻐서 사진 한 컷 찰칵!
그리고 나와서 저녁으로 
명동피자에서 이렇게 맛난 것을 먹고

아래층 스벅에서 또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

그리고 가는 길에 민영이에게 과자 추천도 받고

양주 캐릭터가 있길래 냅다 찍어서 바로 도란이에게 전송!
 
11/19
ssg 쓱데이 마지막 날~
장 보러 출동!!!
음식 코너로 가는 길에
너무 목이 간지러워서
1층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 한 잔을 사고
다시 지하 2층으로 돌아가서
나의 사랑 나의 반쪽이라고 할 수 있는
과자랑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토마토도 사고
애기가 자기도 음료수 마시고 싶다고
칭얼거려서 2층의 다른 카페에서
초코라테 아이스로 하나 사서
다시 또 식료품층으로 컴백!ㅋㅋ
올리브유랑 이것저것 메모해 둔 것들을 카트에 담고
계산 후 집으로 복귀!!!
 
11/20
사무직 면접을 보러 양재역으로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아니 근데 1시간 40분... 실화인가...?
너무 멀어! 게다가 역에서 올라가는 길에
계단도 많아...
"세상에나 난 여기 못 다녀 진짜!!!!!"
그렇지만 면접을 안 볼 수는 없으니
가서 20분 정도 대기 했다가 면접을 보고
끝난 후 원래는 학교를 가려고 했지만
텀이 너무 길어서
그냥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점을 먹고~
쉬다가 스벅에서 관리회계 녹강도 듣고~
필기도 하다가 학교 등교!
학교에서 열심히 강의 듣고!
집으로 컴백!!!
 
11/21

은영이와 민잉이랑 닌텐도 팝업 스토어 가는 날~
늦잠을 잤고,
벌거벗은 세계사 조금 보다가
정신 차리고 준비해서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
1호선은 정말... 좀... 반성해야 해...!!!
왜 맨날 늦게 오는 거니...?
중간에 왜 또 몇 분 멈췄다가 가는 거니...?
5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5시 20분에서야 도착한 용산역!!

못 들어가면 어쩌지 하고 열심히
팝업 스토어로 가서
직원분께 예약 내역 보여드렸는데
다행히도 입장시켜 주셨다!!ㅠㅠ
진짜 너무 다행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미안했다!!!
아무튼 굿즈들을 구경하는데
토요일에 포켓몬 스토어에서
본 가격에 비해서 낮은 금액들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허허... 이것 참~ 보다가 민잉이가
지우개 사자고 해서 같이 지우개 고르고,
스티커도 하나 고르고 해서 구매 후
은영이가 가고 싶었던 근처의 스토어에 갔다!

그리고 은영이가 만들어준 커피머핀!!!
갔는데 추억의 만화들인
캐릭캐릭 체인지, 달빛천사, 짱구,
캐로로, 오란고교?!
등등 아는 만화들의 굿즈가
꽤나 있어서 반가웠다~
은영이가 고르는 동안 민잉이랑 구경하는 재미~
볼 일 해결 후 밖으로 나와서
저녁 먹으러 신용산역 근처로 걸었다!
회사가 많았는데 불이 켜져 있어서 
언제까지 켜져 있을까도 생각해 보고
(특히 아모레퍼시픽 건물...!)
이야기하다 보니 도착한 햄버거 가게!
거기에서 햄버거 말고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단품만 있는 그거... 를
시켜서 민영이랑 반씩 나눠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커비 지우개ㅎ

먹은 후 우리의 단골 카페인
스벅으로 향했다!
스벅 리저브지점으로 가서
초코 모카라테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커피 향이 더 강해서
의외였지만 그렇지만! 맛있었다!
우리는 대화의 장을 열었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만나면 즐거운 좋은 친구들!
서로의 하소연, 고민거리를 이야기하고
들어줄 수 있는 친구들!
고마운 아이들ㅎ

11/22
수업… 수업!!!!
들으러 학교로!
국경 가기는 정말 싫지만
교수님은 너무 좋아!!!!!

 

11/23

민잉이가 선물해 준 소고기가 왔다!!!

마장동 소고기

일단 등심을 구워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고기한테 혼났다!!!!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

(국거리용은 미역국 끓여 먹었다ㅎ)

학교에 일찍 도착해서 비모전도 녹강도 좀 듣고~

시간이 다 돼서

비모전 대면 강의실로!

도란이에게 숨은 그림 찾기 앱 소개해서

우리는 수업 시간에 틈틈이 숨은 그림을 찾았다..ㅎ

열중하는 도란쓰

중간고사 성적 확인도 하고~

집으로!

 

11/24

이 주에 소화가 잘 안 돼서

저녁으로 본죽에서 죽을 시켜 먹었다ㅠㅠ

 

11/25

소화가 잘 안 되지만 

집에서 피자와 분식류를 먹는다면...?

이건 거의 어렸을 적 생일파티급의 음식들이라고

집에서 외부음식 많이 시켜 먹는 거

쉽지 않다고!

그래서 먹었다...

(몰라... 먹고 아플래...ㅎ)

 

11/26

사동세 비대면 모임~

 

11/29

요새 속이 안 좋고,

갑자기 몸무게도 줄어들고!

결국 병원행...!ㅠㅠ

시험 기간에 아픈 건 정말 억울해!!!!!

결국 내가 이번학기

가장 좋아하는 수업도

빠져서 속상해!!ㅠㅠ

 

11/30

아픈 이유는 역시

약의 부작용 때문인 거 같다!

약을 안 먹으니 속이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학교를 가서

공부?! 를 하며

두유를 마시고

도란이와 예감자 좀 먹고!

(과제 기한이 오늘까지지만

끝내지 못해서 결국 제출을 못했다ㅠㅠ

학기 마지막에 이렇게 아플 줄이야...!!ㅠㅠ)

 

 

----- 이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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